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성장하고 상장하는 케이스가 꽤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지리상 가까운 나라이고, 인구가 1억이 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네이버는 이를 노려 라인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열도를 장악하여 상장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상장폐지는 당한 것은 아니고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 과정에서 지배구로를 단순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해진 당시 네이버컴 대표는 삼성SDS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회사를 독립해 1996년 6월 검색 서비스 기반의 '네이버컴'을 차렸습니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00년 7월, 김범수 한게임커뮤니케이션 대표(현 카카오 이사회 의장)와 네이버컴이 합병했고, 합병 회사는 NHN으로 사명을 바꿨고요. 그 회사가 바로 지금의 네이버로 이름을 바꿨죠.일본의 국민메신저 '라인(LINE)'이 2020년 12월 29일 일본과 미국 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습니다.
네비어 라인이나 혹은 넥슨의 경우 본사를 한국에 두더라도 일본의 상장심사를 통과하기만 한다면 일본에서나 혹은 미국에서 상장할 수 있어요. 그래서 쿠팡의 경우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했고, 중국기업들이 우리나라 코스닥시장이나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한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중국기업이 국내에 상장한 기업들로 중국원양자원 이런 업체들은 상장폐지를 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