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을 보다보니 냄비에 물 양이 많은 경우에는 증발량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인가요? 동일한 조건에서 물을 끓이면 물 양이 적은 것이 더 빨리 증발하지 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냄비에 물 양이 많으면 증발량도 많습니다. 증발이라는 것은 물의 표면에서 기체 상태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물의 표면적이 넓을수록 증발량이 많아지게 되는것이지요. 결국 물 양이 많은 냄비의 경우, 냄비에 닿는 물의 표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증발량이 많은것이고 물 양이 적은 냄비는 물의 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증발량이 적은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