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챗지피티를 통해 요약하신 내용이나 상황 설명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빠져 있습니다. 아마도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 혹은 업무 처리 방식에서 지적을 받으신 모양인데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경력이직임에도 산업군이 바뀌어 신입처럼 배우고 있다는 태도는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주임급'이라는 직급에 기대를 거는 부분이 반드시 있습니다. 신입처럼 가르쳐주는 것을 잘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9개월 정도 지났다면 이제는 시키는 일 이상의 '자기 몫'을 해내야 하는 시점입니다. 만약 아직도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물어보거나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업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 주변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군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회사 생활의 에티켓이나 보고 절차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셔야 합니다. 쓴소리를 해달라고 하셨으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의 주관적인 기준일 때가 많습니다. 조직은 결과와 소통의 효율성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적어주지 않으셔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보통 이 시기의 주니어들이 하는 실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아는 척하다가 사고를 치는 것이고 둘째는 너무 조심스러워서 속도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주변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왔다면 그것은 질문자님의 실력 부족보다는 소통의 방식이나 태도에서 오는 오해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해보시고 본인이 생각하는 '열심히'가 팀 전체의 방향과 맞았는지 냉정하게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상세한 상황을 알려주시면 무엇이 문제였는지 더 구체적으로 짚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