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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한오소니23
가지런한오소니2323.01.17

베르테르 효과는 왜 생기는 건가요?

유명인이 자살이나 어떤 사고로 죽게 되면 팬들이 따라 죽게 되는 기이한 현상인 베르테르 효과는 왜 생기는 건가요?

베르테르 효과가 언제부터 관찰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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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르테르 효과는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유명한 사람의 죽음에 관한 소식에 심리적으로 동조하여 모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독일에서 출판된 후 이 책을 읽은 다수의 청년 독자들이 주인공인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자살한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용어는 1947년에 개재된 데이비드 필립스의 THE INFLUENCE OF SUGGESTION ON SUICIDE: SUBSTANTIVE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OF THE WERTHER EFFECT서 사용되었습니다.

    자살을 터부시하는 상황에서 유명인의 자살방법은 자살을 희망하는 자들에게 참고수단이 되기도 하며, 주변인에 대한 죄책감도 덜수있기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한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조자살(copycat suicide)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합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베르테르는 여자 주인공 로테를 열렬히 사랑하지만,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와 고독감에 빠져 끝내 자살로 삶을 마감합니다.

    이 소설은 당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이 유명해지면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에 공감한 젊은 세대의 자살이 급증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발간이 중단되는 일까지 생겼죠.

    베르테르 효과는 이처럼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David Phillips)가 이름 붙였습니다.

    그는 20년 동안 자살을 연구하면서 유명인의 자살이 언론에 보도된 뒤, 자살률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이런 연구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베르테르 효과는 원래 생각이 없던 사람이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효과입니다.

    2. 유명인이나 평소 존경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날 경우, 이를 따라하고자 하는 "편승 효과"의 일종이죠.

    3. 따라서, "저 유명인도 결국 죽는구나, 나도 더 살아서 의미가 없겠다."라는 심리가 깔려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르테르 효과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한 효과입니다.

    소설 출판 후 다수의 독자들이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자살하면서 유래한 것으로,

    1974년 《American Sociological Review》에 게재된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ips)의 《THE INFLUENCE OF SUGGESTION ON SUICIDE: SUBSTANTIVE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OF THE WERTHER EFFECT》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