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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황로156
박식한황로15623.02.16

제주도에 있는 오메기떡은 무엇인가요?

제주도에 갔다 오면서 거의 오메기떡을 사오던데 오메기떡은 무엇으로 만든 떡인가요?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만들어 파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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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오메기떡은 차조 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삶은 떡에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제주도의 향토 음식입니다

    벼농사가 힘든 제주도에서는 조와 보리가 주식이었으므로 이것을 활용한 식문화가 발달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차조를 활용하여 만든 오메기떡은 차조가 수확되는 가을에 주로 먹는 떡으로, 이것을 잘게 부숴 누룩 가루에 버무려 보관하면 오메기술로도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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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제주도 오메기떡이 궁금하군요.

    오메기떡은 제주도의 특산품으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차조를 주재료로 하는데, 이 차조를 익반죽하여 끓는 물에 삶아내 만드는 떡입니다.

    향토 연구가 양용진 씨에 의하면 제주도에선 워낙 음식이 귀해 떡을 간식으로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떡은 기원의 뜻을 담고 있어서 기도드리러 갈 때 가져가곤 했다. 제사용 떡에는 소금간을 안 한 심심한 떡이 많은데[1] 외지인에게는 그 떡 맛이 생소할 수밖에 없다. 제주 떡 중 유일하게 단맛이 나는 것이 지름 떡과 오메기떡이라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었고 상품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과거에는 차조의 수확량이 많아 쉽게 떡이나 술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차조에 고구마를 넣어 시루떡을 만들어 먹는다. 가 귀하다 보니 자연스레 차조 100%로 술을 빚기 시작했고 과정 중, 반죽이 뜨거울 때 일부를 떼어다가 할머니들이 손자들에게 팥고물을 묻혀 주던 게 오메기떡의 시작인 것이다. 뜨거울 때 동그랗게 빚지 않으면 금방 굳어버리는 차조의 특징 때문에 산업화되지 못했고 근래에 들어 점점 제주산 차조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출처: 나무위키 '오메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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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둥글게 빚어 도넛처럼 가운데 구멍을 내고 삶아서 콩가루나 팥고물에 굴린 것으로 제주도 지방에서 만들어 먹은 떡 입니다.

    오메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차조를 의미하고 차조는 제주도에서 자주 접하기도 하고 많이 활용하던 곡식 중 하나인데, 흔히 좁쌀이라고도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조, 보리가 주식이었기에 오메기를 활용해서 만든 식문화가 발달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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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메기떡에 전통적인 제조법은 "흐린 좁쌀"로 불리는 검은색 차조를 사용하여 반나절 가량 불린 차조에 소금을 첨가한 후 곱게 가루를 내어 반죽하여 찌어낸뒤 팥고물이나 콩가루를 묻혀서 먹는 제주의 전통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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