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측 상지하지 힘빠짐 및 저림 관련 질문

Question

왼쪽 팔과 다리 힘빠짐으로 2개월간 고생중에 있습니다.

(근력문제는 없고, 미세저림때문에 힘빠지는 것처럼 느낍니다.)

경추 요추 MRI 결과 디스크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근전도 검사 (상지하지) 결과 이상 없다고 합니다.

현재 대학병원 신경과 진료 대기중입니다.

근전도 결과를 들으면서 궁금증이 생겼는데, 근전도 검사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신경 문제는 100% 아닌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습니다.

증상은 신경적인 증상 같으나 결과가 정상이니 신경이 아닌 다른 원인을 찾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특히 정신적인 문제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셨습니다.

저는 그 100%라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1. 정말 근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절대 신경문제가 아닌것인지요?.. 그 검사가 그렇게 정확한건가요. 뇌신경의 문제도 근전도에서 나오는건가요?

2. 정신적인 문제라는 것을 제가 이해하기로는 증상은 실재하고,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원인으로 기인한다는 것인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결국에 신경쪽에 문제가 생겨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왜 검사에는 안나오는지 궁금한네요.. (설마 증상 자체가 실재하지 않는 증상이라는 것이 아니겠죠?)

3. 근전도 검사에 나오지 않는 혈관이나 뇌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혈관검사나 뇌검사, 혹은 자율신경계 검사 같은 것을 누구도 하라는 말을 안합니다. 불필요한가요? 신경과 진료 후에도 별 이상 없으면 정신과 쪽으로 알아본다는데,, 충분한 검사를 한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1. 뇌신경의 문제는 근전도보다는 MRI 등으로 뇌를 평가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2. 정신적인 문제는 검사로는 객관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검사를 원하신다면 신경과에서 MRI 등의 검사를 요구하시면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근전도검사는 말초 신경이 근육에 작용하는 기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뇌신경의 문제의 경우 뇌신경에 따른 증상이 실제 뇌의 병변과 일치해야 합니다. 이는 명확하게 신경이 관장하는 영역이 확실하기 때문에 문진 및 신체진찰로 배제가능합니다. 충분한 검사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