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챔스 복용 8일째 인데도 흡연 욕구

내과에서 니코챔스를 처방 받아서

복용중인데요

사정이 있어서 7일차 오전만 건너띄고

다시 복용하는 중인데

금단현상은 덜 하지만, 흡연 욕구는 줄어들지 않아요 왜 그런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니코챔스(바레니클린)를 복용하시면서 8일 차인데도 여전히 흡연 욕구가 남아 있어 걱정이 많으시군요. 사실 이 시기에 느끼시는 반응은 약의 효과가 없어서라기보다, 약물이 몸에 적응하고 작용하는 '정상적인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를 몇 가지 핵심 포인트로 정리해 드릴게요.

    니코챔스는 복용하자마자 흡연 욕구를 0으로 만드는 마법의 약이 아닙니다. 보통 복용 후 1~2주 정도 지나야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뇌의 니코틴 수용체를 충분히 차단하기 시작합니다. 8일 차는 이제 막 용량을 늘렸거나 적응하는 단계이므로, 아직은 흡연 욕구가 남아 있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7일 차에 한 번 거르신 것은 흐름을 잠시 깨뜨렸을 순 있지만, 다시 복용 중이시라면 곧 농도가 회복될 테니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니코챔스는 뇌의 수용체에 미리 결합해 담배를 피워도 "맛이 없다"거나 "타격감이 없다"고 느끼게 유도합니다. 즉, 몸의 금단현상(떨림, 짜증 등)은 효과적으로 막아주지만, 오랫동안 몸에 밴 심리적 습관(식후땡, 스트레스 시 흡연 등)은 약이 대신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현재 "금단현상은 덜하다"고 느끼시는 것 자체가 약이 이미 일을 잘하고 있다는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보통 니코챔스는 복용 시작 후 8일 차에서 14일 차 사이에 완전히 담배를 끊는 날(금연일)을 잡도록 권장합니다.

    지금은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담배 맛이 예전 같지 않네?"라는 감각을 느끼는 데 집중해 보세요.

    한 번 거르셨던 경험이 있으니, 이제부터는 알람을 맞춰두고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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