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자주 싸우는 형제들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저의 어릴적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한살 위 언니랑 어찌나 많이 싸웠던지... 하지만 철들어서는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형제, 자매간의 싸움은 어릴때 사소하게 자주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은 내가 먼저 가지고 싶고, 맛있는 것은 내가 먼저 먹고 싶고 ... 같은 상황이 만들어지는 가족문화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싸울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미안하다고 말하고, 서로 안아주는 등 화해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더불어, 형제, 자매간의 우애를 담은 동화나 이야기를 들려주시거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애깊은 형제(밤새 형은 동생집에 쌀가마니를 나르고, 동생은 형집에 쌀가마니를 나른다는...), 헨델과 그레텔 등 을 읽어주거나 보여주면서 형제 자매간에 잘 지내는 관계들을 보여주면 말로 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