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세대출 HUG랑 HF 질문이요
전세집을 알아보려고 부동산 몇군데와 통화했는데, 부산 지역만 그런지 몰라도 요새 은행에서 hug 전세대출은 잘 안해주려고 한다고 하네요.
근데 hf는 대출하는 사람 소득을 보고 대출금이 결정된다는데, 청년전세는 5천 이하 소득자만 가능하고, 전 아직 취직한지 1년이 안돼서 소득이 많이 잡히지 않을거로 보입니다.
부동산 측에선 연봉 4천 정도는 잡혀야 2억 기준 80%가 다 나올거라고 하는데 맞는 얘긴지,
그리고 hug대출을 잘 안해준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청년전세대출을 고려하실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UG와 HF의 보증 방식 차이:
HUG: 임차하려는 주택의 안전성을 기준으로 보증 한도를 설정하며, 소득이나 신용도와 무관하게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득이 낮거나 신용도가 낮은 경우에도 이용이 유리합니다.
HF: 신청자의 소득과 신용도를 기반으로 보증 여부와 한도를 결정하며, 일반적으로 연소득의 3.5~4배까지 대출 한도가 설정됩니다. 따라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과 대출 한도의 관계:
부동산 측에서 언급한 연봉 4,000만 원의 경우, HF를 통해 연소득의 4배인 1억 6,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신용도와 은행의 심사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한도는 은행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HUG 대출 제한의 이유:
최근 HUG는 전세사기 등의 영향으로 보증 사고가 증가하여 재정적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본 확충을 위한 채권 발행이 중단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이 전세대출 확대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금융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부 은행에서는 HUG 보증을 통한 전세대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출 진행 시 고려사항:
소득 증빙: 취업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소득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HF를 통한 대출 한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HUG를 통한 대출이 유리할 수 있으나, 앞서 언급한 제한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은행 상담: 각 은행마다 대출 심사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러 은행과 상담하여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본인의 소득 수준, 신용도, 그리고 각 보증 기관의 현황을 파악한 후 적합한 대출 방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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