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신윤복이나 김홍도 같은 화가들의 작품이 남아있는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과거 조선시대에 유명한 화가중에 신윤복이나 김홍도 같은 유명한 화가들이 있었잖아요. 이런 화가들의 작품이 현대에까지 남아있는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홍도와 신윤복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화가로 그들의 그림은 현재 여러 작품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홍도의 그림으로 군선도병풍, 풍속화첩, 투견도, 소림명월도, 금강사군첩이 등이 있으며, 신윤복은 혜원전신첩, 미인도, 단오도, 연당의 여인, 무무도 등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홍도와 신윤복은 서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홍도의 <주막>과 신윤복의 <주사거배>, 김홍도의 <행상>과 신윤복의 <저잣길>인데 《단원 풍속도첩》을 구성하는 25점의 풍속화 중 하나인 <주막>은 시골의 길거리에서 술과 밥을 파는 쉼터인 주막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같은 화첩에 속한 다른 그림들에 비해 배경이 되는 공간의 묘사가 자세하게 묘사 합니다. <주자거배>가 속해있는 《풍속도화첩》은 사람들 간의 애정과 양반사회의 풍류를 묘사한 풍속화 30여 점이 들어 있는 화첩인데 그 중 <주자거배>는 ‘술을 늘어놓고 술잔을 들어올린다’는 뜻으로, 격식을 갖춘 주막인 선술집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색채의 사용이다. 주모의 푸른빛 치마와 옆 사내의 붉은 관복(官服)은 강렬한 색채의 대비를 이루며, 동시에 담장에 핀 진달래의 분홍빛과 사내들의 옷에서 드러나는 청포빛은 은은하게 조화롭다 합니다. 이러한 색의 사용과 함께, 좌측 상단에 적혀있는 ‘술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술항아리 끌어안고 맑은 바람 대한다’는 내용의 시는 작품 속 풍류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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