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곰팡이와 붉은 곰팡이는 균 자체가 다릅니다. 검은 곰팡이는 주로 스타키보트리스(Stachybotrys)나 클라도스포리움(Cladosporium) 같은 어두운 색소를 가진 곰팡이로, 습기 많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라며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빠른 제거가 필요합니다. 반면 붉은 곰팡이는 실제로는 곰팡이가 아니라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세균으로,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해 붉거나 분홍색 막을 형성합니다. 제거법도 차이가 있는데, 검은 곰팡이는 락스(염소계 표백제)나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꼼꼼히 청소해야 하며, 붉은 곰팡이는 칫솔로 문질러 세척 후 물로 헹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 습기 환경을 방지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