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편집의 주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본을 새로 내더라도 원래 실록을 없애버리지 않고 온전히 남겨두었습니다.
새로 편찬한 사관들도 이전 실록 편집의 주체들을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정작 그들이 남긴 실록 내용 그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새롭게 쓴 내용들도 어느 한쪽에 치우친 평가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두 내용 모두 남기니 후손들이 알아서 잘 보고 판단하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 실록의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편찬자의 잘못을 전제로 함에도 실록 편찬과 관련된 어떠한 이유로든 기존 편찬자들을 처벌하려는 것은 금기로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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