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은 어떤 과정을 통해 기록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역사기록을 낱낱이 모조리 다 기록해둔것으로 잘 알려져있는 조선왕조실록. 이 조선왕조실록은 어떤 방식으로 기록이되어 지금까지 전해져오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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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록 편찬은 대게 전왕이 죽은 후 다음 왕의 즉위 초 이루어지며 춘추관 내에 임시로 설치된 실록청에서 담당했습니다.
실록청의 총재관은 재상이 맡았으며 대제학 등 문필이 뛰어난 인물이 도청 및 각방 당상으로 임명, 시정기와 사관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사초, 각사 등록, 승정원일기 가 실록 편찬의 기본 자료였고, 문집, 일기, 야사류 등도 이용되었으며 후기에는 비변사등록과 일성록도 사용되었습니다.
초초, 중초, 정초 의 3단계로 나누어지며 초초는 각방의 당상과 낭청이 자료를 분류, 중요자료를 뽑아 작성한 초안이며 중초는 도청에서 그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 정초는 총재관과 도청 당상이 중초를 교열하고 최종적으로 수정, 첨삭을 하여 완성했습니다.
정초본을 인쇄하고 사고에 봉안하고 편찬에 이용된 시정기, 사초 및 초, 중, 정초는 모두 세초하였는데 이는 앞으로 필화를 막자는 것입니다.
사고에 수장시킨 실록은 충해와 습기에 의한 오손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포쇄하도록 했고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형지안을 작성, 실록은 선왕 및 신하들의 행적과 정책의 득실을 기록한 것이었으므로 국가의 제례나 사진 접대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전례를 참고하기 위해 사관이 내용 일부를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구의 열람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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