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에펠탑은 원래 프랑스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독일에게 패한 치욕을 만회하고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1889년 파리 엑스포에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원래 20년 후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철거하기 너무 아까웠던 에펠의 설득과 송신탑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어 한 프랑스 육군 고위층의 결정으로 살아남게 되었고 이후 프랑스 육군의 결정대로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통신 중계탑으로 잠시 쓰였다가 1925년 첫 라디오 방송을 시작, 이후 티비 방송용으로 쓰여왔습니다.
21세기 계속 방송 중계탑 역할을 하다가 케이블 선을 이용한 디지털 방송이 확대됨에 따라 기념탑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군용 송신탑으로는 계속 쓰일 것으로 추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