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윗니(가장 큰 앞니 옆에 있는 치아) 3차 신경치료를 한 뒤 통증이 너무 심해 오늘 아침에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왼쪽위아래 어금니부분까지 아리고 아프고 또 혀 왼쪽 부분이 아프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윗니 앞니쪽 잇몸을 만져보셨는데 아픈 부분이 있어서 그중 신경치료한 치아 바로 옆에 있는 송곳니에 얼음을 대보고 전기 테스트 같은 거를 해봤는데 시리지도 않고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신경치료한 치아 옆에 있는 송곳니도 신경이 죽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송곳니를 1차 신경치료 한 상태이고 내일 또 내원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송곳니가 이틀 전부터 약하고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어제 치과에 갔을 때 말했는데 별로 흔들리는것 같지 않다고 하셨는데 오늘 다시 만져보시니 흔들리는 것 같다고 하시는거에요.
궁금한 점이 워낙 처음 신경치료 한 치아(2번치아라고 하셨어요)의 염증 크기가 크기도 했고 그런 거는 아는데 그러면 송곳니(3번치아)도 신경이 죽은게 2번치아 신경치료 한 것과 연관이 있는 걸까요? 이 치과를 계속 다녀도 되는지 의심이듭니다… 3번 송곳니 흔들리는 것도 ‘좀 흔들리네요’하시고는 별다른 말이 없고 끝났거든요. 이대로 흔들리는 거 놔뒀다가 발치하게 될까봐 무서워요….
처음에는 잇몸이 약해져서 흔들리는건가 했는데 점점 2번치아부터 3번치아 그리고 4번치아까지 흔들리고 약한 느낌이들어요. 뿌리에 있는 염증이이렇게 크게 번질 수도 있나요?
또, 오늘 추가 엑스레이같은 것도 찍지 않고 진행했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애초에 3번 근처까지 염증이 있었다는 거를 알았는데 왜 그냥 놔뒀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