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으로 보면 뼈 자체 문제보다는 흉추 주변 연부조직 원인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었던 병력이 있고, 손으로 누르거나 바닥에 닿을 때 국소 압통이 있는 점은 흉추 극돌기 주위 인대염, 근막통증증후군, 흉추 후관절 염좌에서 흔합니다. 단순 X-ray에서 보이는 경미한 측만증은 통증의 주원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4개월 이상 지속되고 약물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 염좌 단계를 넘어 만성 염증이나 미세 손상, 드물게는 흉추 디스크나 스트레스성 골병변도 감별해야 합니다. 다음 단계로는 흉추 MRI 검사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뼈·디스크·인대·근육·신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원인 구분이 가능합니다. 필요 시 초음파로 국소 염증이나 근막 트리거 포인트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약만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국소 주사치료(염증 주사 또는 신경차단술)가 병행돼야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휴식만으로는 이미 4개월 경과한 상태라 한계가 있습니다.
정형외과 또는 통증의학과에서 흉추 MRI를 기준으로 원인을 정확히 잡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