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추운지역일수록 키가 큰게 유리하다, 그래서 추운지방 사람들은 키가 크다 는 말도 따져볼 여지가 있고 (아프리카 흑인들이 더 큰데..) 동양인의 키와 체구가 정말 더 작은건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키와 체구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자라온 환경입니다. 못먹으면 작고 잘먹으면 커요.
유전적으로 키가 잘 크고 잘 안크는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어느 민족이나 키큰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키 작은 사람들이 있기에 민족 특유의 유전자라 보긴 힘듭니다.
대체로 한 민족의 키가 큰편이거나 작은편이라면 일단 환경적 요인부터 생각해 봐야해요. 실제로 한국인은 동양인이고 분명 옛날엔 체구가 아주 작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평균적 체구의 한국인이 동양의 다른 나라들을 가보면 대부분 민족들보다 머리 한두개는 더 큽니다.
유전적 요인이 없다는게 아니에요. 유전적 요인을 따져보려면 먼저 환경 요인이 동일한 상태가 되봐야 합니다. 그전에 당장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고 이론을 세우려 든다면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