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09년 이탈리아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tolomeo Cristofori)라는 악기 제작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당시 피렌체를 대표하는 ‘메디치’ 가문을 위한 건반악기를 제작했는데, 원래는 당시
유행하고 있던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와 스피넷을 제작하려던 중 기존의 건반악기의
소리가 다소 둔탁해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건반악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Piano e porte(피아노 에 포르테)’다. 원래 이름은 ‘클라비쳄발로 콜 피아노 에 포르테(clavicembalo col piano e forte)’로 해석하면 '부드럽고 큰 소리를
연주할 수 있는 하프시코드'라는 의미이며,
줄여서 ‘피아노 에 포르테’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