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절 수술 후 3개월 경과 시점에서 CT가 정상이고 점막비후만 보인다면, 구조적 재골절이나 명확한 부비동 합병증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누웠을 때 악화되는 두통, 안면 압박감, 상악 치통은 다음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첫째, 만성 비점막 부종과 부비동 환기장애입니다. 점막비후가 지속되면 누운 자세에서 정맥 울혈이 증가해 안면 압통, 상악 치통(특히 상악동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강 내시경으로 중비도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부비동 전용 CT를 재판독합니다.
둘째, 수술 후 삼차신경(특히 상악분지) 과민 또는 신경병성 통증입니다. 영상이 정상이어도 체위 변화에 따라 압통·작열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병성 통증 평가 후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셋째, 자율신경 불균형에 따른 비강 울혈(vasomotor rhinitis)입니다. 누우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와 항콜린 분무제(ipratropium) 반응을 확인합니다.
넷째, 드물지만 수술 후 미세한 부비동 음압성 두통이나 치근-상악동 연관 문제입니다. 치과 파노라마 또는 치근단 촬영으로 상악 치성 병변을 배제합니다.
권장 검사는 비강 내시경, 부비동 CT 재판독, 필요 시 치과 영상, 통증 클리닉에서 신경병성 통증 평가입니다.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 4주에서 8주, 생리식염수 세척, 필요 시 신경병성 통증 약제 병합을 단계적으로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