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절 수술 3개월 경과 후, 누우면 미간–비근부–이마로 압박성 두통이 유발되고 CT상 구조적 이상은 없으며 점막 부종이 심하다는 점을 종합하면, 급성 합병증보다는 기능적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비강 점막의 만성 부종과 하비갑개 울혈로 인한 정맥성 울혈이 가장 흔합니다. 누우면 두경부 정맥압이 상승하면서 비점막이 더 팽창하고, 이로 인해 전두부 압박감과 비근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CT에서 점막 비후만 보이고 명확한 부비동 폐색이 없을 때 흔한 양상입니다.
둘째, 접촉점 두통(contact point headache) 가능성입니다. 수술 후 비중격–하비갑개–중비갑개 사이에 미세한 접촉이 생기면, 누운 자세에서 점막이 더 부어 접촉이 심해지고 전두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T에서 명확히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내시경 검사가 더 중요합니다.
셋째, 수술 후 자율신경 불균형 또는 혈관성 두통 유발입니다. 특히 쇼그렌 증후군이 있다면 점막 건조와 염증이 동반되어 혈관 반응성이 과민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배제진단에 가깝습니다.
현재 양상은 두개강 내 압력 상승보다는 비강–부비동 정맥 울혈성 통증에 더 부합합니다. CT 정상 소견은 위험 신호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입니다.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내시경으로 접촉점 여부 확인, 필요 시 점막 수축제 국소 도포 후 통증 변화 평가(진단적 가치 있음).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 최소 4주 이상 규칙적 사용. 식염수 세척. 취침 전 단기간의 비충혈 제거제는 일시적 도움은 되나 3일 이상 연속 사용은 금합니다. 필요 시 하비갑개 고주파 축소술 등도 고려 대상입니다.
3개월 지속되었다면 단순 수술 후 부종만으로 보기에는 경과가 길어,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중심의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누우면 반드시 악화되고 상체를 올리면 호전되는지”가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 양상이 일관되면 정맥 울혈성 기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야 이상, 지속적 구토, 신경학적 결손이 동반된다면 즉시 신경과 평가가 필요하지만 현재 기술상 그런 소견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