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아시아에서 군주의 정실부인은 국가의 정체마다 명칭이 달랐습니다. 황제국은 황후 제후국은 왕비 자주국은 왕후입니다. 동양 한자문화권은 일부일처다첩제가 대부분이었고 왕의 정실부인과 왕의 첩들의 위계질서를 구분하는 후궁제도가 있습니다. 한국사의 신라 고려시대까지는 정실부인이 여러명+후궁도 여러명인 경우가 많았는데 정실부인 2번째도 엄연한 왕비로서 후궁보다 격이 높았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정실부인 사별 후 재혼하지 않는 이상 1명 나머지는 후궁이었습니다. 자주국일때는 왕의 정실부인을 왕왕라고 칭했지만 잘 알러지지 않아 왕비라고 통칭해서 사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