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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프레소먹고24시간질문한소라게
길거리 강아지들은 왜 길바닥에 대변을 적게 보나요? 변비 때문이라고 봐야 하나요?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이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에 비해 대변을 눈에 띄게 적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단순히 변비 때문이라고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요?
먹는 음식의 양과 질이 불규칙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생활 환경이 배변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생존 본능상 냄새를 남기지 않기 위해 배변을 최소화하는 행동 특성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하루 종일 이동하며 활동량이 많은 길거리 강아지들의 생활 방식이 장운동에는 영향을 주지만 배변량은 줄어들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처럼 길거리 강아지의 배변량이 적어 보이는 현상은 정상적인 환경 적응의 결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탈수·영양 부족·장 질환 등 건강 이상 신호로 구분해서 살펴봐야 하는 기준가 따로 있는지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길거리 강아지들의 배변량이 적은 현상은 변비보다는 절대적인 섭취량 부족과 낮은 열량 섭취에 따른 생리적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규칙적으로 사료를 공급받는 반려견과 달리 길거리 강아지들은 먹이 공급이 불규칙하고 섭취하는 수분량도 현저히 적어 대변의 부피 자체가 작아지며 배출 주기가 길어집니다. 활동량이 많아 장운동은 촉진되지만 몸속에 들어온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려는 신체 대사 작용과 생존을 위해 흔적을 숨기려는 본능적 습성이 결합되어 겉으로 드러나는 배변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는 심각한 장 질환보다는 영양 부족과 탈수 상태가 지속되는 환경에 적응한 신체 반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건강 이상 유무는 배변량보다는 변의 상태와 전반적인 활력 수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