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korea 유래가 뭔지 궁금하네요
국가마다 영어 이름이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 korea가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유래가 어디서 왔는지고 궁금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변에서만난두루미9116입니다. 우리나리가 고구려시대에 전세계어 국력을 알릴때 서방의 상인들이 고구려 발음을 잘못해서 고구려가 코리아로 발음되는것을 듣고 이후부터 코리아라고 불리었다고 하더군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13세기에 몽골 제국이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세계 제국으로 발돋움하면서 서양인들은 중국 옆에 고려라는 나라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1245년 교황의 친서를 들고 몽골 제국으로 갔던 이탈리아 출신의 수도사 카르피니는 고려를 가리켜 'Solanges'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몽골 족의 발음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으로 '고려'와 동떨어진 표기였으나, 유럽 사람이 처음으로 기록한 우리 국호였습니다. 그 뒤에 우리나라 이름은 'Caule, Cauli, Gori, Coray, Cory'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고려의 중국식 발음인 ‘Cauli’가 등장합니다. 대개 중국인과 일본인이 소리 내는 것을 귀에 들리는 대로 적은 데다가 표기법도 통일하지 않아서 여러 표기가 난립했지만, 'Solanges'보다 '고려'에 가까운 표기였습니다. 드물게나마 'Chausien, Tiauxen'처럼 '조선'을 옮긴 표기도 나왔지만, 서양인들은 조선보다 고려를 먼저 알았기에 '조선'에서 파생한 표기는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6세기에 들어와서 'Corea'라는 표기가 등장합니다. 'Corea'는 'Core'에 접미사 '-a'를 덧붙인 말로, 라틴 어에서는 고유 명사에 접미사 '-a'나 '-ia'가 붙으면 그 땅이나 나라, 지역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Corea'는 고려 땅 또는 고려국이라는 의미의 단어였습니다. 'China'도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에서 비롯한 'Chin'에 '-a'를 붙여 만든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