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특정 장기 하나로 국한되기보다는 전신적인 이상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미열과 피로는 단순 컨디션 문제로 보기 어렵고, 감염·내분비·면역·혈액질환까지 폭넓게 감별이 필요합니다.
우선 내원 과는 다음 순서가 적절합니다. 1차적으로는 내과, 특히 일반내과 또는 감염내과가 가장 적합합니다. 내과에서 전반적인 스크리닝을 진행한 뒤 필요 시 다른 과로 의뢰하는 구조가 표준적입니다. 증상 중 두드러기 양상(긁으면 올라오는 묘기증)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 조합을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첫째, 바이러스 감염 후 지속되는 염증 반응입니다. 경미한 감염 이후에도 미열과 피로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갑상선 기능 이상입니다. 특히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 초기에는 미열, 피로, 식욕 변화, 소화불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만성 염증 또는 자가면역 질환 초기 단계입니다. 두드러기 형태의 피부 반응과 전신 피로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 일부 연관성이 있습니다. 넷째,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나 스트레스 관련 자율신경 이상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현재는 기질적 질환 배제가 우선입니다.
내과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전혈구 검사, 염증수치,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검사, 필요 시 감염 관련 검사, 그리고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면 복부 초음파 또는 위장 관련 검사까지 고려됩니다.
즉, 현재 단계에서는 피부과나 다른 과를 먼저 방문하기보다는 내과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먼저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피부과, 내분비내과 등으로 분화하는 접근이 표준입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식욕 감소까지 동반된 점을 고려하면 지연 없이 진료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