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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4.14

고추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기전의 김치는 어떤모습과 어떤맛이었나요?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근데 김치하면 연상되는게 고추잖아요, 그런데 고추는 조선중기, 후기에 우리나라에 전파된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고추가 없었을때의 김치는 어떤모습이었고, 어떤맛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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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4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추가 전파되기 전 우리나라의 김치는 백김치, 동치미, 초절임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치라는 음식 자체의 직접적인 유래는 추적하기 애매하다. 명료하게 요약해서 소급하자면, 농경 민족들에게 나타나던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 보관한 형태의 음식'으로 유래를 추적할 수 있지만, 반대로 따지자면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한민족의 그런 음식 중 어느 시점부터가 지금의 김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나누기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단순한 야채 염장 음식은 , 대한민국의 상고 시대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다.《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에서는 발효식품을 만들어 먹었다."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며 《정창원고문서》에는 수수보리저(須須保里菹), 현재의 김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삼국사기》에도 김치와 비슷한 발효식품이 기록되어 있다.

    동치미 항목에도 언급되고, 어원의 소급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옛 김치의 원형은 무가 기본이었으며, 김장 역시 김치의 어원과 같은 시대로 소급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풍습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시대 때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고 고려양의 영향으로 원나라에서도 알려져서 《거가필용》 등의 책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조선 시대 문헌을 보면, 최세진이 1527년에 쓴 《훈몽자회》에서 김치가 한자로 저(葅, 김치 저)라는 글자로 표기되는데, 본래의 葅자는 중국 문헌 '시경(詩經 기원전 10∼7세기 경))'에 최초로 나타나는 글자로, 고대 중국 당시에는 오이를 이용한 채소 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자다. 이것은 채소를 절임한 음식 중 인류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밭 안에 오이가 있으니 이것을 벗겨 저를 만들어 조상(祖)께 바친다(獻)."라며 절임한 채소가 언급된다. 葅자는 시간이 흘러서 야채를 소금에 절인 음식 전반, 혹은 야채를 소금에 절이는 행동 자체를 가리키는 동사로 활용된다. 하여간 훈몽자회를 통해 조선 시대 무렵에는 葅 자를 김치로 뜻풀이할 만큼 김치가 조선의 대표적인 야채 염장 음식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나무위키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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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ㅊ김치가 사용되기 전 김치는 채소 절임 정도의 것으로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 보관한 형태의 음식으로 추적됩니다.

    김치의 원형은 무가 기본이었고 고려시대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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