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모네로를 채굴한다는 이야기는 '익명전송'이 가능한 다크코인의 특성을 이용해 미국의 제제를 피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북한은 과거부터 채굴형 악성코드를 전 세계적으로 유포시켜 사용자들의 컴퓨팅 파워를 무단으로 도용하여 모네로를 채굴시킨 이력이 있습니다.
모네로는 익명성 강화를 위해 계정키와 공개키를 결합하여 외부에서 거래내역을 볼 수 없는 링시그니쳐 기술과 링시그니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별 송금의 금액과 주고받는 사람들의 신원을 숨기는 기술인 링C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신자가 랜덤으로 일회용 주소를 생성하여 거래내역을 익명으로 보호하는 스텔스주소기술을 사용하고 있죠.
이러한 모네로의 특성을 이용하여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미국의 제제를 피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