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
척추 측만증의 경우 교정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더이상 각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이미 성장이 완료 된 상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변화 시키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각이 너무 큰 경우라면 수술적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허리 관절 운동을 실시 하여 최대 관절가동범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코어운동을 실시하여 척추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허리와 디스크로 가는 부담을 이 코어근육들이 어느정도 완충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자연복대라는 별명도 있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에 구부리는 동작은 부담을 많이 주는데 이는 요추 자체가 전만이라는 형태로 생겨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가 스프링처럼 부담을 받아내어 주다가, 전만이 무너지면 뻣뻣하게 모든 부담을 받아 내어야 합니다. 구부리는 동작을 하면 또한 디스크가 받는 하중도 한쪽으로 쏠려서 받게 되어 후방쪽으로 터지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허리 디스크에서는 구부리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다 좋지 않습니다.
우선은 코어 근육을 강화하여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요추의 전만을 회복 정상화 시킨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맥켄지 신전운동과 맥길의 빅3 운동을 추천 드리며 그 외의 코어 운동을 병행 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랭크 운동도 바른 자세로 하면 상당히 좋은 운동입니다.
허리 디스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 - 윗몸일으키기나 과도한 하중을 버티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