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쩌먹으면 왜 끈적끈적해 지나요?
위가 안좋은 편이라 양배추를 자주 먹는 편인데 생으로 먹을때는
그렇지 않은데 양배추를 쪄서 먹으면 약간 끈적한?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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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투명한숲제비211입니다.
양배추는 가지런한 잎사귀와 밀접하게 쌓여있는 꽃차례에서 유래된 채소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쩌먹으면 끈적끈적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양배추 내부에 포함된 섬유질과 유기산물 때문입니다.
양배추에는 셀룰로오스와 같은 다량체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 카르티노이드, 포도당, 그리고 글루코신올레이트 등의 유기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글루코신올레이트는 설탕과 아미노산이 결합된 복합체로, 양배추의 맛과 냄새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배추를 씹으면, 셀룰로오스와 같은 섬유질이 분해되면서 양배추 내부의 유기산물과 섬유질이 섞이게 됩니다. 이 때 유기산물인 글루코신올레이트는 물과 만나면 점점 끈적거리는 물질로 변화하게 되어, 양배추를 쩌먹으면 끈적끈적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 또는 카베진이라고도 불리우는 특수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베진은 양배추에서 볼 수 있는 끈적끈적한 점액질 형태의 성분으로 조리할 때 이 성분이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카페진은 위산으로 부터 위벽을 보호해 주며, 염증 부위를 치유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