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강여울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카로티노이드 황색 색소가 폐암 발병에 영향”
전문가들은 흡연자라면 루테인을 비롯한, 마리골드꽃 추출물, 지아잔틴, 베타카로틴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모든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은 원료 특성상 ‘카로티노이드 황색색소’를 가지고 있고, 해당계열 색소는 폐암 발병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이 수차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루테인 등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주는 모든 성분에는 폐암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황색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과량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석 이사는 또 “흡연은 혈관 내 손상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생산하는데, 시신경과 혈관은 전신의 혈관 중 가장 약하고 가늘어 더 빨리 손상되기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부터 하란 충고다.
다만, 시판중인 루테인 성분 건강기능식품은 일일 권장량만 잘 지켜 복용한다면 폐암발병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오인석 학술이사는 “시판중인 건강기능식품들은 루테인 함유량이 20mg 이하로 고함량 제품이 없기에 허가량을 지켜 복용한다면 보통의 경우 폐암 발병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먹지 않는 것 보다는 먹는게 낫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성분 특성상 헤비스모커이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복용 전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공유) [따져봤다] 루테인의 폐암 유발 가능성, 흡연자만의 얘기?|작성자 iamp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