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운용하는 지수추종 ETF는 환율에 어떤 영향을 받나요?
미국의 나스닥, S&P500 지수 추종 ETF는 달러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확실히 알 수 있잖아요?
근데 연금저축으로 사려면 한국에 상장된 미국지수 추종 ETF를 살 수 밖에 없는데
환율 영향이 어떻게 미치나요?
환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손실이 나는 거겠죠?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해당 ETF가 원화 표시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습니다. 환율에 영향을 받는 것은 투자 원화와 투자 대상 통화가 다를 경우입니다. 물론 환율 자체에 따르는 한국 주식 시장의 영향은 있습니다. 원화가 약세일 경우 국내 외국인 투자가들의 환차손으로 매도 압박이 커지고 이로 인해 시중에 원화가 증가하면 원화 가치가 재차 하락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는 환 변동에 노출되어 있는 상품도 있고, 환 변동에 영향이 없도로 헷지한 상품도 있습니다.
환 변동에 노출된 상품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해당 상품의 가치도 상승하게 되고 ,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상품 가치 또한 하락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한국에 상장된 미국 지수 추종 ETF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투자를 하고 싶다면 미국 지수 추종 ETF 중에 환헤지가 된 상품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환헤지형 미국지수 ETF 2종을 상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odex 미국S&P500(H)와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H) ETF인데요. 이렇게 환헤지된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에 상장된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사실상 한국 원화 ETF 단위를 매수하는 셈입니다. 그런 다음 ETF 발행자는 자금을 사용하여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로 표시되는 지수의 기본 자산을 구매합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와 원화의 환율은 ETF 단위의 원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와 원화의 환율이 하락하여 원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 ETF 단위의 원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로 표시되는 기초자산의 원화환율이 불리한 새 환율로 환산하면 원화로 환산하면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TF에 대한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돈을 잃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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