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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한담비66
쌈박한담비6621.04.21

제발 도와주세요.혈관염,비강진,자반증?

긴 글이어서 줄임말을 쓸께요~

13세 여아. 병력없음. 보통체격에 잔병없이 건강.

20년 8월 초 다리에<발목부터 무릎 아랫부분> 오십원크기 피멍이 예닐곱개 생겨 지역종합병원을 방문.

피검사 후 혈소판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낮지만 큰 이상은 없고 경미한 혈관염으로 보인다며 잘 쉬면 한달내로 없어진다고 함. 병변은 도드라짐 없이 눌러도 색이 안변하는 빨간색.

20년 9월. 갯수가 열 댓개정도. 무릎 위까지 생김. 크기 백원정도로 커짐. 대학병원 내원. 조직검사 후 혈관염소견이 보이나 심한건 아님. 스테로이드 2일에 반알 처방.주1회 내원. 빨간색이던 병변이 짙은 갈색으로 바뀜.

20년 10월. 본래 병변은 짙은 갈색,크기같음. 콩알 반만한 연분홍색 발진이 허벅지 쪽으로 여러개 생김. 장미색비강진 추가진단. 완치는 두세달정도 걸린다함.->스테로이드 2일에 한알 처방

20년 12월. 피멍같은 병변 옆허리쪽으로 여러개 생김. 작은 발진 팬티라인 부분 다수 생김. 큰 이상은 없으니스테로이드를 줄이자고 2일에 반알 처방.

21년 2월. 본래 병변은 옅은 갈색,크기는 약간 커짐. 작은 발진이 갑자기 많아짐. 가슴과 팔 윗부분까지 생김. 일주일에 2~3회 심한 가려움 생김. 그동안은 가려움증 없었음. 작은 발진은 비듬같은게 생김. 스테로이드 하루 한알 처방.

현재. 본래 병변들<옅은 갈색>주위로 눌러도 변하지않는 빨간색 쌀알크기 병변 여러개 생김. 작은 발진 더욱 많아짐. 손목과 목 주위까지 생김.

얼굴,손,발 제외한 모든 곳이 발진들..진단명이 자반증으로 바뀜. 만성질환이라 낫기어렵다하고 스테로이드 2배로 늘리자고 함. 지난번 용량을 늘리고도 효과없이 너무 악화됬는데 약만 늘리는게 도움이 되냐묻자 다른 병원 다녀보라고 권유.

진단서상 진단명은 색소성자반피부병,혈관염,발진성가성혈관종증,장미색잔비늘증,건조증,만성태선모양잔비늘증.

정말 환장하겠어요. 올해 중학생이 됬는데 그동안 교복치마 한번 못입어보고 상태는 계속 악화만되니 다른 병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만 커집니다. 병원을 옮겨보려고 다른 병원 예약하고 진료전 답답한 맘에 질문 올립니다. 대체 왜 이럴까요?

부디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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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이유 중 많은 경우를 차지하는 것이 자반증입니다.

    자반증은 피부아래 출혈이 생겨서 붉은 반점형태로 보이는 질환이에요. 주요원인이 출혈을 막아주는 응고인자가 결핍됬거나 할때 출혈이 멈추지 않아서 생기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생긴 자반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혈관이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레이저치료같은 시술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오래 진료를 받아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병원에서 진료를 한번 받아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