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자식은 나이가 들어도 부모한텐 아이같고, 또 아들도 아니고 딸래미라 혼자 내보내기 걱정되는 부모마음은 저도 백번천번 이해하지만 그래도 딸이 대학교까지 졸업했으면 이제 어엿한 어른이니까 딸의 의견이 그렇다면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냥 딸이 좀 더 안전한 집에서 살 수 있게 가능하면 조금 도와주고, 엄마는 니가 없어서 힘들 것 같은데 만약 너도 엄마가 보고싶거나 생활이 힘들면 언제든지 다시 들어오라고 따뜻하게 이야기 해주고요..그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딸가진 입장인데 마음같아선 절대 딸을 보내고 싶지 않지만, 제가 젊을 때 집에서 나오려고 아등바등하던걸 생각하면 오히려 잡지않고 격려해주는게 나중에 딸이 엄마에게 기댈 수 있는 이유라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