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냉동, 영구보관 여부 및 수정율이 궁금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1인가구 또는 비혼족이 늘면서
정자와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왕이면 젊을 때 상태가 좋을 때 채취해서 얼리는 게
좋다고 하던데, 한번 얼리면 보관기간이 영구적인가요?
수정률도 궁금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요즘은 1인가구나 비혼족이 늘어나면서 정자와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를 얼리는 것이 좋다는 이유는 얼리는 시기에 상태가 좋을 때 채취하면 더 좋은 품질의 정자와 난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 얼리면 보관기간이 영구적이라는 말씀을 들으셨을 것 같은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정자와 난자를 얼리는 것은 보관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얼리는 시기에 상태가 좋을 때 채취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관기간은 얼리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자와 난자를 얼리는 것이 좋은 이유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이며 보관기간은 얼리는 시기와 품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자와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 얼리는 시기와 보관기간 등이 중요합니다. 최적의 상태에서 채취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할 경우 보관기간은 상당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자와 난자는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보관됩니다. 이 환경에서는 생물 분자의 활동이 거의 중지되므로, 정자와 난자의 노화가 매우 느리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보관 조건에서 얼리면 수십 년에서 수백 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얼리는 시기와 보관 조건 등에 따라 정자와 난자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취 후 바로 얼리는 것과 채취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얼리는 것의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보관 조건이나 시간이 지난 후 해동하는 방법 등도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난자 냉동은 말 그대로 채취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급속 난자 냉동 기술’을 이용해 난자를 냉동하는데요. 이는 액체 질소를 사용해 -210℃로 온도를 급속히 낮춰 동결시키는 초급속 냉동 방법입니다. 급속 냉동 시 난자 속 수분들이 얼음 결정 없이 젤리처럼 굳어져 세포 내 동결 상해가 일어나지 않고, 해동 후에도 난자의 질이 유지되지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태어날 때 양쪽 난소에 200만~300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계속 생성되는 정자와 달리 난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되기 때문에 여성의 가임력은 35~37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거나 난소 기능에 이상이 없을 때 미리 난자를 보관했다가 나중에 임신을 시도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