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소변 횡문근융해증인지 궁금합니다.
11월3일부터 살을 빼려고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1월 3일(등), 4일(가슴), 5일(하체), 6(어깨) 이렇게 운동을 했었는데 운동을 처음하다보니 근육통이 바로 오더라구요
그래서 근육통인가 보다 하고 계속 했었는데 팔도 필려고하면 아프고 씻을때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11월 3,4,5일은 소변색이 그냥 정상적인 소변색 이었는데, 11월6일 금일 운동을 갔다가 집에와서 밥먹고
소변을 봤는데 짙은 갈색? 콜라색? 같은 소변이 나와서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분이 이정도는 응급이 아니라고 돌려보내더라구요.
응급실에 가서도 소변검사를 했지만 집에서 봤던 소변과 달리 조금 옅어진 소변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내과로 방문에서 진료를 보라고해서 일단 집에 왔는데요, 찾아보니 횡문근융해증이면 최대한 빨리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던가 하라는데 불안하네요. 횡문근융해증 증상이랑 같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통증이 있고 소변색도 이상해서 횡문근융해증일까 걱정이 되시는 거군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소변색이 변하거나 하면 겁이 많이 나지요
일단 결론을 먼저 말씀드릴께요
환자분 증상이 있을 때 응급실 의사가 진료를 하였고 검사도 하였고 문제가 없다고 하였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자분이 보기에는 이상이 있어보이더라도 담당의사가 해당증상을 확인을 하였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횡문근융해증의 경우
환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근육통이 심하고 소변색이 콜라색, 간장색, 혹은 짙은 갈색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특히 초반에 문제가 되는 것은 신기능장애를 많이 걱정을 하지요 급성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흔하지는 않지만 전해질 불균형 특히 칼륨의 수치가 상승을 하면서 이로 인하여 심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들으시면 겁이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환자분의 상황을 의료진이 확인을 한 상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응급실 의료진에게 권유받으신 대로 내과에서 추적검사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횡문근 융해증이 심하면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여 핍뇨가 발생할 수 있고 이렇게 되다보면 요독증상이 생기거나 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횡문근 융해증은 수액을 충분히 맞고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실에서 정확히 어떤 근거로 말씀하신 것인지는 모르나, 만약 혈액검사를 하고 이정도면 괜찮다 이야기를 들었으면 심한 횡문근 융해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시고 내과 방문하여 추적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중간에라도 소변이 안나오고 몸이 붓거나 입맛이 없고 울렁거림이 심하다 싶으시면 응급실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