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관계 후 2주 시점에 시행한 혈액 임신검사에서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0.2 이하로 나왔다면 당시 기준으로는 임신이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그 이후 실제 생리가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이 되었다면 관계 후 약 10일에서 14일 사이에 혈액검사에서 수치 상승이 확인됩니다.
초음파에서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마지막 관계가 약 5주 반 전이라면 정상 임신의 경우 질초음파에서 자궁 내 임신낭이 보일 시기입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았다면 임신이 아니거나, 매우 초기이거나, 이미 배출된 상태일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다만 최종 판단은 혈액 임신검사 결과로 확인합니다.
간호사가 중절수술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보통 몇 가지 행정적인 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가 임신 여부를 확인하러 왔을 때 임신이 확인될 경우 이후 선택지 중 하나가 임신중단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해당 시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임신이 확정되었다는 의미로 이야기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아직 혈액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임신 가능성이 낮아 보이며, 며칠 후 나오는 혈액검사 결과가 가장 확실한 판단 기준입니다. 결과에서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5 미만이면 임신이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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