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자세한 건 제 지식활동-질문 보시면 나옵니다).오늘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중간고사 기간인데 우울증으로 인해 집중력,판단력,학습 능률이 떨어진 건지 평소에는 게을러지고 우유부단해지고 나사 빠진 행동/말을 자주 하게 되고...왠지 저 자신이 바보 같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시험 문제도 잘 안 풀리고 시험 치는 중에도 계속 배가 꿀럭거리고 아파서 급식도 안 먹고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오늘 시험을 치러 학교에 갔을 때부터 자살 생각이 수도 없이 떠올랐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단 어머니께서는 위클래스 연계 상담을 하고 그래도 힘들고 안되면 아버지를 설득해서 정신과에 가보자고 하셨는데,지금도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몆달동안 버틸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빡세고 공부 많이 시키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기점으로 우울증이 매우 급격하게 심해졌습니다(없던 자살 생각마저 하루에 몆번씩이나 떠오를 정도로...).최대한 정신과 진료를 빨리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 친(내일,다음 주 월/화 에도 쳐야 될...) 중간고사 성적 때문에 오만가지 부정적인 생각(후회,절망,슬픔,자살생각,자책,죄책감,허탈함 외 등등등)을 하는 게 더욱 심해졌습니다.성적이랑 건강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