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에 다녀왔는데, 대장에 염증이 있대요
제가 오늘 등통증, 흉통이 있어서 내과에서 약 처방을 받으면서, 작년 1월에 대장내시경 했었던 결과에 대해, 선생님께 다시 물어봤는데 선종이나 용종은 없었지만, 노란색 염증이 많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다시 받아봐야할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작년에 내시경하고나서 결과 들을때에도 염증성 대장염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상하게도 1년 전에 혈변이나 설사, 고열, 체중감소, 고혈압, 당뇨 증상은 없었습니다. 대신에 염증성 대장염이라 그런지 복통은 몇주 이상 계속 있었습니다.
증상은 배꼽주변이 쓰리고, 욱신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몇년동안 술담배 전혀 하지 않았고, 카페인섭취(커피) 또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졸릴때만 마시는데, 1년에 1~2잔 밖에 안마실정도로 몇년동안 생활했었는데요.
밑에 대장내시경 사진을 올려보는데, 노란색으로 점들이 많이 보이네요. 당시에 대장내시경했던 병원에서 몇주동안 약 처방을 받았는데 복통이 가라앉지 않았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야채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고, 건강식 먹으며 가끔씩 운동, 조깅, 산책 등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했더니 최근 몇달동안에 복통(대장,소장)이 없었습니다. 설사나 변비도 정말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고요.
궤양성 대장염은 대학병원에서 심각하게 치료받아야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하는데, 궤양성 대장염과 제가 올린 염증성 대장염과는 다른건가요?
참고로 자가면역질환 검사를 작년에 대학병원에서 했었는데, ANA검사와 ANCA검사 모두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1월 건강검진까지 모두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CT, 복부CT 정상소견 받았습니다. 위내시경에서는 이상없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대장염은 대장점막에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크게는 감염성 비감염성으로 나누어 집니다
대장염중 일부가 염증성장질환입니다.
이것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환자분 체내의 면역계가 원인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조절을 하는 질환이지요
쉽게 생각하실려면 아토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것 역시 피부염의 일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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