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완선은 어디가서 정확히 진단 받아야 할까요? 혹시 정계정맥류와 관련이 있을까요?
거의 8년째 사타구니의 완선, 백선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하체는 내복을 입을 수도 없을 정도로 겨울에도 땀이 찹니다. 항상 샤워 후 말려주는데도 낫질 않네요.
피부과를 가도 곰팡이균 혹은 무좀균 때문에 이렇다고 진단 해주셨습니다.
결국 가장 최근에도 무좀 약을 3주 꾸준히 1일 1회씩 발랐는데도 재발하거나 상처가 나거나 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바른 터비뉴겔 더블액션겔은 약 2주정도 증상이 호전 되나 싶더니 빨갛게 특정 부위가 올라오고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면 짓물이 나서 3주차에 바르는걸 중단했고요...
지긋지긋한데 피부과에서는 먹는약은 처방해주지 않네요 무좀 약 바르시면 된다하시구...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 같은 곳에 가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먹는약과 함께 치료 가능 한가요?
또 궁금한게 이 점이 고환에 정계정맥류로 인해서 땀이 쉽게 차게 된다거나 하는 연관성이 있을까요? 현재 왼쪽 사타구니에만 완선 증상이 있는데 왼쪽 고환의 크기가 눈에 띄게 늘어져있고 커보입니다. 그리고 구불구불한 혈관 덩어리가 잡힙니다. 오랫동안 서있을경우에는 항상 서혜부에 불편한 통증이 생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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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철희 의사입니다.
사타구니 백선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요,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의 치료는 바르는 항진균제가 맞습니다. 먹는 항진균제를 사용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자주 재발한다면, 항진균제의 문제가 아니라 재발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조치를 고려해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사타구니 백선은 주로 비만인 사람에게 발병하고,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옷을 갈아입으면서 발의 무좀균이 내의에 묻으면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체중 및 발무좀에 대한 평가도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는 사타구니 주위의 습기를 제거하고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시고, 잦은 서혜부의 물 접촉, 뜨거운 샤워, 잦은 비누 칠, 화학 제품의 사용, 환부의 때를 미는 행동을 피해야 합니다. 속옷은 되도록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고, 꽉 조이는 옷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수건, 내의 등에 붙어 있는 곰팡이균이 재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의복에 대한 살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진료가 아닌 단순 의료상담으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자세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피부질환으로 고생스러운 와중 음낭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정계정맥류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시군요. 그러한 증상이 있다면 비뇨의학과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정계정맥류의 경우 방치할 경우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확인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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