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기본적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따라서 폐경 이후에는 난소에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근종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복 근종절제술 이후 재발률이 약 20에서 30%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주로 폐경 이전 여성에서 남아 있는 미세 근종이 다시 커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폐경이 된 이후 새롭게 의미 있게 커지는 근종이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을 보존하고 근종만 제거한 경우 이론적으로 재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새로 커지거나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미 작은 근종이 남아 있더라도 대부분은 성장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폐경 이후에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새로운 종괴가 빠르게 커질 경우에는 드물게 다른 질환(예: 자궁육종 등)을 감별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초음파 추적은 권장됩니다.
참고
ACOG Practice Bulletin: Management of Uterine Leiomyomas
EAU 및 주요 부인과 리뷰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