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 영어 정규 수업은 3학년 때부터 정식 과목으로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독해 나 문법 위주가 아닌 말하기와 듣기 위주 입니다. 그래서 말하기 회화 위주의 영어는 어릴 때부터 많은 영어 대화에 노출이 되고 익숙해져야 효과가 훨씬 좋은데요.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었을 때 영어 학원에 보내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요즘은 영아기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필수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언어능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9세 정도에 발달하게 되며 모국어 실력이 충분히 다져져 있을 때 외국어 실력도 그만큼 향상하기 때문에 일단 영유아기에는 모국어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시면서 영어 음원이나 영상을 꾸준히 노출해 주는 정도로만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그만큼 영어 소리에 많이 노출되어 있을 때 파닉스를 떼더라도 더 쉽고 즐겁게 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접근방식을 학습보다는 습득에 더 주안점을 두시고 모국어와 함께 꾸준히 노출해 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며 3학년 부터 영어가 반드시 배우는 필수과목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 정도 영어 수업이 있으므로 질문자님의 어린시절에 비해 영어가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졌습니다. 영어는 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의 차이가 나므로 부모의 불안이나 욕심으로 인해 선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학년 시기의 영어교육은 학습이 아니라 놀이처럼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 된 어린이 교육 영상을 많이 노출해 주는 것이 영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