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이후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이 6개월 사이에 커질 수는 있습니다. 특히 폐경 전후에는 호르몬 변동이 크고, 기존에 있던 병변이 우연히 작게 보였다가 검사 시점·각도 차이로 크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8cm 이상이고 폐경 이후라면 양성이라도 정밀 평가가 필요하며, CA-125가 낮았더라도 그것만으로 악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자궁 적출 시에는 생명에 직접적인 문제는 거의 없으나, 골반 지지 구조 변화로 요실금이나 질 하강감이 생길 수 있고, 성교 시 불편감이나 심리적 상실감이 일부에서 보고됩니다. 난소를 함께 제거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해 안면홍조, 수면장애, 기분 변화, 골다공증 위험 증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미 폐경이라 하더라도 난소는 소량의 호르몬을 분비하므로 완전 제거 시 이러한 영향이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종양 크기·모양·고형성 여부·혈류 소견과 종양표지자 결과를 종합해 수술 범위(자궁만, 난소 포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고혈압·고지혈증이 있어도 수술 자체의 큰 제한은 되지 않으나, 난소 제거 여부는 장기적인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