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고양이가 갑자기 떠났는데 제가 더 빨리 알아차렸으면 살 수 있었을까요
나이
3살
성별
수컷
몸무게
6.8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브리티쉬 숏헤어
중성화 수술
1회
기르던 고양이가 자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떠났습니다.
1살 때 쯤 개구호흡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때 피검사를 받았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었고
그 뒤로 방광염 한 번 걸린 것 빼고는 정말 건강했었는데 너무 갑자기 떠났어요
죽기 몇 시간 전에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울었던 것 같은데 잠결에 넘어간 게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그 때 병원에 데려갔더라면 우리 고양이 살릴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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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원인을 모르게 갑자기 이유없이 죽어 버리는 급사 증후군이 있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사망하는 사례에 해당할것으로 생각되기에
보호자분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병을 숨기는 데 능숙하기 때문에 죽음 직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인의 탓은 아닙니다. 고양이를 사랑하고 잘 돌봐주셨기 때문에 고양이는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마세요.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알고 싶으시다면, 동물병원에서 사체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고양이를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알아도 슬픔과 후회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괴로워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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