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일에 정말 유감입니다. 보호자분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계시더라도 특히 HCM은 알아차리기도, 치료하기도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고양이에게 가장 흔히 진단되는 심장질환으로 전체 고양이의 10~15%가 갖는 질환입니다.
비대성 심근병증 (심근비대증)은 특히 돌연급사가 굉장히 무서운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심장 근육벽이 두꺼워져 심장의 움직임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신체의 다른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위험합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유전이나 특정 품종 (스코티쉬 폴드 등)에 다발하는 것으로 의심됩니다.
심실 부피가 감소하여, 심장이 빠르게 박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산소사용량이 증가하고 심장근육에 산소결핍이 생깁니다. -> 심장세포가 죽고 심기능이 약해져 부정맥이 발생
-> 혈류 저하로 인해 혈전이 생김
평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도 갑자기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조 증상이 (혈전으로 인해 다리를 절거나, 무기력 등) 있다면 동물병원에 바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다만, 전조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고, 고양이가 아픈기색을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들이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초기에 심장 잡음을 들어서 캐치하거나, 심장바이오마커 NT-proBNP 검사를 통해 잡아낼 수 있습니다
심박수조정, 울혈성심부전 완화, 혈전형성 방지 등의 방법으로 약물치료를 하는 편이고
심각한 경우에는 주사로 치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