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채로 잡은 나비를 손으로 만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나비의 날개에는 미세한 비늘 구조물이 있어 손으로 만지면 이 비늘들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비늘이 손상되면 나비가 제대로 날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의 손에 있는 기름기 때문에 나비의 날개가 오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비를 만질 때 인간에게 전해지는 미생물의 위험은 크지 않지만, 만약 상처 부위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나비를 관찰할 때는 만지지 말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나비나 나방의 날개를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 많은 분들이 나비나 나방을 만지고 눈을 비비는 행동을 위험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는 일부 나방의 날개에서 떨어지는 가루에 포함된 독성물질에 의한 현상이며 나비에게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몇몇의 분들은 나비의 날개에서 떨어지는 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굳이 나비를 만진 손을 피부 점막에 가져가지는 않으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손이나 점막이 아닌 피부로 직접 만지며 자연을 느끼는 공부는 충분히 자녀분의 정서발달에 좋다고 봅니다ㅎ 학습 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지도만 해주신다면 문제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나비의 날개를 손으로 만지면 날개 표면에서 비늘가루가 묻어나오는데요, 날개 표면에 존재하는 지극히 얇고 작은 비늘을 인편 또는 인분이라고 합니다. 이 가루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이 빨개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만지더라도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