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탐라국은 ‘섬나라’라는 의미로서, 섬에 위치하여 오랫동안 독자적인 국가 형태로 존속하였던 국가라고 합니다.
5세기 말~10세기 백제·중국·일본 등과의 국제 교역을 하면서 ‘국(國)’을 형성 기반으로 하였던 제주의 옛 정치체입니다.
성주·왕자·도내 등은 탐라 지배층의 호칭입니다.
기록상으로는 신라 전성기에 고을라의 15대손 고후·고청·고계 세 형제가 바다를 건너 신라에 와서 조회하자 신라의 왕이 이들을 가상히 여겨 성주·왕자·도내의 작위를 주었다는 데에서 유래합니다. 특히 성주는 국왕을 지칭한 것으로 고려에서도 신라의 예에 따라 탐라국의 왕을 성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