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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7

환율의 변동이 무역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작년 환율이 1400원대가 넘었다가 조금씩 회복해서 요즘 1200원대인데 환율변동이 수출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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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홍유영 관세사blue-check
    홍유영 관세사23.02.27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 즉 기존 1불에 2000원인 환율 상황일 때 1불에 팔던 제품을 환율이 오르면 1불에 3000원이 되어 0.80 불로 팔아도 한국수출기업은 이익이 남는 되는 상황이 되므로 해외에 더 싼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해외수입자의 구매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로 우리제품의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환율이 상승하여 해외에서 구매하던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경우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원가에 부담을 주게 되어 비용이 증가하고 수출할 완제품의 가격이 환율효과를 상쇄하여 오히려 환율이 오르기 전보다 완제품 가격이 오를 수도 있게 됩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은 환율에도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수출하는 제품이 원자재 수입 비용이 큰 제품이라면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출품의 가격이 하락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화의 강세가 수출기업에게는 호재이나 원자재 수입하는 입장에서는원가부담으로 가격압박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제조물품 수출시 수입 원재료의 수급이 중용하여 환율의 등락이 단순한게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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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환율변동은 일반적으로 높아지면 수출업체에게는 유리, 수입업체에겐 불리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영향이며 현재와 같이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경우 결국 원자재에 대한 수입이 절대적 의존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안좋은 영향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최근 환율변동은 비단 환율 뿐 아니라 인플레를 동반하기 때문에 무역수지에도 악영향을 일으켜 무역적자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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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환율이란 특정국가(예:우리나라 원)의 화폐와 외국 화폐(예:미국 달러)간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미국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달러를 교환해야 하므로 해당 국가의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어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물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올라서 수입하는 원자재나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를 원가에 반영하면 오히려 물품의 절대적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의 국제시세가 1배럴에 75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00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이전보다 7,500,000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원화로 환산한 수입 원자재나 부품 가격이 오르면 물품의 제조원가가 상승하므로 제품의 최종적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은 구매를 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입 물품에 대해 원화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환율이 낮을 때 보다 크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환율이 1,200원대라는 기사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22620431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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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환율의 경우에는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수입업체, 수출업체에 모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입업체의 경우 기존의 매입채무에 대하여 갚아야될 돈이 10~20% 증가하였기에 이에 대하여 환차손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업체의 경우에는 매출채권이 10~20% 늘어나서 환차익을 보았지만, 수입업체들의 도산 및 국내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거의 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면 이러한 측면에서 무역업체들에 타격이 가게되고 수출입에 대하여는 더 제한적으로 행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도움이 되신 경우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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