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은 엔진 후방뿐 아니라 날개 후방에서도 발생한다.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속의 수증기는 외부의 찬 공기에 의해 갑자기 냉각되면서 얼음 입자를 형성한다. 이 입자를 핵으로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순간적으로 엔진 후방 부위에 흰색 구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항공기에 장착된 엔진이 2개인 항공기에서는 두 줄의 비행운이, 엔진이 4개 장착된 항공기에서는 네 줄의 비행운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비가 내린 후와 같이 습도가 높은 공기 중을 비행할 경우에는 공기역학적으로 감압 현상이 일어나 수증기의 응결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압력 변화가 심한 양 날개의 끝 쪽 후방에 비행운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날개 후방의 비행운은 곧바로 증발하여 사라져 버린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때 가늘고 긴 꼬리 모양의 구름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비행운' 이라고 합니다. 항공기의 연료가 연소되어 배출되는 뜨거운 배기가스의 수증기와 매연의 입자가 높은 고도에서 찬공기를 만나서 얼음이 되거나 액체가 되어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흰색 구름처럼 보이게 됩니다. 비행운이 생기는 고도는 8Km 이상이고 영하 38도씨 이하의 온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행운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오래 남아있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