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털을 자주 먹게 됩니다.
이렇게 몸속에 쌓인 털들이 동그란 형태로 만들어져 고양이가 구토로 내뱉게 되는데
이러한 형태를 헤어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구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간혹, 헤어볼을 구토하려고 지속적인 헛구역질을 해도 헤어볼이 나오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주셔야합니다.
또 고양이의 목에 헤어볼이 막혀서 고양이가 기도가 막힌듯한 증상(산소가 부족한듯한 증상)을 보인다면 (심하게 캑캑댐, 입 안의 점막이나 눈의 점막이 창백함 등)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