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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거미78
날씬한거미78

이미 한참전에 지나간 일이 다시 떠올라 화가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몇년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중학교 여자인 친구 소개로 그 남자를 만났고 결혼 까지 했지만 고집, 거짓말, 약속을 자주 어기고도 저를 별거 아닌걸로 일키운다고 하는태도, 점점 언어폭력 (욕, 빈정거림, 무시)이 심해져서 결혼 1년 반만에 이혼하게 됐었어요


남편과 싸우고 이혼 하는 과정에 그 남자의 폭력적인 모습 속상한것들을 중학교 친구에게 많이 털어놨고 친구는 그런앤줄 몰랐다 이혼하면 나도 걔 안볼거다했어요


이혼하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너무 앞뒤 다르게 행동을 많이해서 친구한테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어느날 친구가 자기가 전남편 불러서 떠본다고 물어보고싶은거 말하라고 하고 자기가 뭐라고 한다는 거에요

저는 이혼과정에서 이 친구를 정말 믿었고 저를 위해준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둘이 만나고 오더니 인스타에 내친구가 사줬다며 전남편을 언급하며 자기 딸한테 사준 선물을 올리고 자랑 하더군요

그날 배신감에 잠을 못잤어요

고민고민하다가 그뒤에 물어보니 사과한마디 없이 친구가 그때 시댁과 사이가 안좋았는데 시댁보라고 올린거라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더라구요


그뒤로 결국 사이가 멀어졌고 그래도 내가 자기랑 그렇게 친했는데 설마 전남편과 연락하고 지내겠어 싶었는데


몇년이 지난 요새 우연히 sns계정이 떠서 들어가보니 친구는 저랑은 연락을 끊고 계속해서 전남편과 연락을 하더군요


사람이라면 저한테 폭력적으로 군 전 남편과의 많은 사건을 다듣고 저한테는 이혼하면 전남편 안볼거라는 사기를 쳤던건지


저는 그때 이친구가 제 진짜친구인줄알고 많이 의지했었는데 이제 와보니 두 사람한테 놀아난것같은 기분에 우울해져요


다 지나간 일이고 나랑이제 인연이 끊긴 사람들이니 전남편은 뒤에서 저한테 이혼하면 안볼거라던 친구한테 다시 헤헤거리고 친구는 전남편이 결혼한자기 아내한테 어떤 막대한짓을 한지 뻔히 알고도 지애들한테 선물사주고 호구같이 하니 좋다고 연락하는거

그래 고작 그런 사람들끼리 얄팍하게 잘지내봐라 싶다가도


제가 왜 저런 사람들 한테 걸려 몇년을 자존감 바닥치고 지옥을 걸었는지 자괴감이 들어요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해야 이 감정이 훌훌털어질까요

제 성격이 잘 털지 못하는 성격이라 답답해요

mbti전문검사 받아봤는데 ISTJ나왔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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