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연쇄상구균이 있다는데 몇년전 약수터의 물 때문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만성비염, 기관지 염
가래가 많아 기관지검사와 객담 검사를 했는데 연쇄상구균이 있다고 합니다. 혹시 몇년전 약수터에서 물을 가져와 한달정도 먹었는데 오염돼서 그런건가요?
피검사에도 스파르가눔이 검출됐어요.
어떻게 해야돼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객담에서 나온 연쇄상구균이 몇 년 전 약수터 물 때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연쇄상구균은 우리 입안, 코, 기관지에 흔히 존재하는 균으로, 외부에서 오래 전에 한 번 노출됐다고 해서 수년 뒤까지 남아 있다가 검출되는 형태는 아닙니다. 오히려 만성 비염이나 기관지 염증이 있는 경우 점막 방어가 약해지면서 상기도에 있던 균이 기관지로 내려가 증식하거나 검출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중요한 것은 “검출 자체”보다 임상적 의미입니다. 객담에서 연쇄상구균이 나왔다고 해서 모두 치료 대상은 아닙니다. 실제로 감염이 있는지, 즉 발열, 누런 가래 증가, 기침 악화, 폐렴 소견 등이 동반되는지를 보고 항생제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단순 보균이나 혼합균 검출인 경우는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하신 스파르가눔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는 기생충 유충 감염과 관련된 검사 결과인데, 실제 감염인지 단순 항체 양성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과거 오염된 물 섭취, 민물 생식, 덜 익힌 육류 섭취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혈액검사에서 양성이라고 해서 모두 활동성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영상검사나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파르가눔은 약수물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쇄상구균은 과거 약수터 물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고 현재 기도 상태와 관련된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스파르가눔은 추가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감염내과 또는 호흡기내과에서 “활동성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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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갑자기 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셔서 걱정이 많으시지요? 연쇄상구균은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로, 주로 목이나 피부 등에 머물며 염증을 일으키곤 합니다. 하지만 이 균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개 며칠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감염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수년 전 마셨던 약수터 물이 지금까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이제야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희박하답니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에는 보통 마신 직후에 배탈이 나거나 열이 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최근에 면역력이 조금 떨어졌을 때 주변 사람의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새롭게 감염되었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 너무 과거의 일로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처방받으신 약을 꾸준히 잘 챙겨 드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의 방어력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손을 자주 씻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균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시면서 마음 편히 치료에 집중하신다면 금방 건강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정해진 치료 과정을 잘 마무리하시고 평소에도 개인위생을 챙기신다면 앞으로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을 테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